승리, '버닝썬' 사건 이후 5개월 만에 또 경찰 조사 받아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12시간 20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
승리, '버닝썬' 사건 이후 5개월 만에 또 경찰 조사 받아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12시간 20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 이른바 ‘버닝썬’ 사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던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29.본명 이승현)가 5개월 만에 해외 원정 도박 혐의로 다시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28일, 오전 9시 55분께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은 승리는 오후 10시 18분께 경찰을 나와 12시간 20분이 넘는 고강도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취재진들에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 그대로 말씀드렸다”면서 “향후 다른 조사들도 성실하게 받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인 뒤 발걸음을 옮겼다. 기자들이 ‘불법 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고 질문하자 승리는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답했으나 ‘도박 자금 마련은 어떻게 했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대기하고 있던 승용차에 올라탔다.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고 있다. 승리는 조사에서 혐의를 일부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인데, 29일에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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