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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조국 법무부장관만 있었고 현안은 없었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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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조국 법무부장관만 있었고 현안은 없었다!

한국당 의원들, 조 장관 등장에 뒤돌아 앉는가 하면 장관 호칭도 하지 않아

이규광 | 기사입력 2019/09/27 [20:05]

국회 대정부질문, 조국 법무부장관만 있었고 현안은 없었다!

한국당 의원들, 조 장관 등장에 뒤돌아 앉는가 하면 장관 호칭도 하지 않아

이규광 | 입력 : 2019/09/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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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 법무부 장관이 자유한국당의 뒤돌아 앉기.고성.야유 속를 들으며 국회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정기국회 대정부질문 첫 날,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이 인사할 때 의자를 돌려 앉는가 하면, 답변하는 내내 야유를 퍼붓는 등 조 장관을 국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는 태도로 일관했다.

조 장관이 신임 국무위원 인사를 위해 연단에 오르자 한국당 의원들은 이중인격자”, “나가라 나가등 고성을 지르며 야유를 퍼부었다.

또 한국당 의원들은 각자 자리에 조국 사퇴라고 쓰인 피켓을 부착했고, 조 장관을 국무위원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의자를 180도 돌려 뒤를 보고 앉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조용히 해라고 목소리를 높이면서 박수로 조 장관을 격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 권성동 의원은 조 장관에게 장관이라 호칭하지 않고 법무부를 대표해서 오신 분’ ‘조 후보자등을 섞어 부르기도 했고 김태흠 의원도 전 민정수석이란 호칭을 썼다.

조 장관이 질문에 답변할 때마다 한국당 의원들은 거짓말”, “물러나라는 등 야유를 보내 TV를 시청하는 국민들의 마음을 편치 않게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조 장관이 연단에 오를 때마다 본회의장에서 퇴장했다가 조 장관이 내려가면 다시 들어오는 식의 코메디 같은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국당 주광덕 의원이 검사와 통화했냐는 질의에 조 장관은 통화 사실을 인정하자 한국당 의원들은 큰 소리로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은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이다”, “전화를 할 수도 있지 인정도 없느냐고 맞섰다.

조 장관의 검사와 통화발언으로 한국당은 긴급 의원총회를 열겠다며 본회의 정회를 요구했는데 여야 교섭단체 대표들은 정회 문제에 합의하지 못했다.

하지만 본회의 사회를 보던 한국당 소속 이주영 부의장이 회의의 원만한 진행을 위해 대정부 질문을 30분간 정회한다고 일방적으로 선언하면서 본회의장은 또 다시 소란해졌다.


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게 뭐 하시는 거냐며 즉각 항의했고 민주당 의원들은 국회가 한국당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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