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조국 법무부 장관의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일대에서는 100만 명에 육박하는 인원이 촛불을 들고 '검찰개혁' 외쳤다. 이날 오후 6시.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범국민시민연대)는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제7차 사법적폐 청산을 위한 검찰개혁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주최 측은 예상했던 10만 명을 넘어 집회 참가자 수가 집회 시작 1시간 전에 이미 15만 명을 넘어섰으며 집회 시작 시점에는 약 50만 명에 달했고, 오후 7시30분께,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추산했다. 중앙지검에서 서초역 방면 8개 차로와 서초경찰서 방면 8개 차로는 모두 촛불을 든 인파로 꽉 찼고, 예상못한 인파에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던 45개 중대 병력을 60여개 중대로 증파하기도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특수부 폐지", "정치검찰 물러나라", "공수처를 설치하라", "검찰개혁 이뤄내자", "조국 수호, 지켜내자", "자한당을 수사하라" 등 구호를 외쳤다. 집회는 3시간 넘게 이어진 끝에 오후 9시32분께, 공식 종료됐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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