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두 여성 현직 검사, 환영 입장 밝혀:엔티엠뉴스
로고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두 여성 현직 검사, 환영 입장 밝혀

임은정 부장검사 '덕분이다', 진혜원 부부장검사 '조국 전 장관 일가 희생 있었다'

고 건 | 기사입력 2020/01/01 [00:48]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두 여성 현직 검사, 환영 입장 밝혀

임은정 부장검사 '덕분이다', 진혜원 부부장검사 '조국 전 장관 일가 희생 있었다'

고 건 | 입력 : 2020/01/01 [00:48]

검찰의 비리를 용감하게 고발했던 임은정 부장검사 등 일부 현직 검사들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31, 임은정 울산지검 부장검사는 전날 공수처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덕분이다"이라고 쓰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임 부장검사는 "공수처의 도움으로 검찰의 곪은 부위를 도려내고 건강한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앞서 임 부장검사는 검찰이 공수처법 수정안에 대해 반발하는 것에 대해 "조직 이기주의의 발로에 불과해 보기 흉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었다.

진혜원 대구지검 서부지청 부부장 검사도 공수처법이 통과된 직후, SNS"공수처법이 드디어 통과됐다"면서 "전 국민을 국회법 전문가로 만들어주고, 전 국민이 국회 회의 생중계를 올림픽 경기 생중계처럼 가슴 졸이면서 지켜보도록 만들어 준 한 해였다"고 전했다.

진 검사는 "국민들의 안녕과 검찰의 권력 남용 없는 세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조국 장관과 정경심 교수의 희생에 한없이 죄송하고 감사하다"면서 공수처법의 국회 통과에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의 희생이 있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은 공수처법이 국회에 상정되자 고위공직자 범죄 등을 인지한 경우 공수처에 즉시 통보해야 한다는 수정안의 조항이 독소조항이라며 조직적으로 반발했었다.

그러나 30, 공수처법 수정안은 국회 본회의에서 재석 177명 중 찬성 160, 반대 14, 기권 3명으로 가결됐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