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은 1일, 강원 속초 영금정 방파제에는 새벽부터 소원을 비는 관광객들이 해맞이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오전 7시 40분께, 2020년을 시작하는 첫 태양이 붉은 빛으로 떠오르자 곳곳에서 감격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관광객들은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두 손을 모으고 새해 소원을 비는가 하면 희망찬 새해를 다짐하기도 했다. 속초해수욕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는 전날 밤부터 많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지역 내 청소년 공연팀과 속초뮤직인(세미클래식), 이준상(레인보우쇼) 등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된 송년음악회와 불꽃향연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영금정 방파제, 청호동 방파제, 속초 청대산 등 속초 일출 명소에서는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새해소망을 기원하며 일출을 맞이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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