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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책임대표, 양당 협의체 구성 즉각 응답 촉구하며 경고: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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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책임대표, 양당 협의체 구성 즉각 응답 촉구하며 경고

'통합할 새집을 지을 의사와 의지가 있는 것인가. 황 대표의 조속한 답변 요구한다'

김현민 | 기사입력 2020/01/18 [01:49]

하태경 책임대표, 양당 협의체 구성 즉각 응답 촉구하며 경고

'통합할 새집을 지을 의사와 의지가 있는 것인가. 황 대표의 조속한 답변 요구한다'

김현민 | 입력 : 2020/01/18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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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보수당(새보수당) 하태경 책임대표는 "한국당 스스로 우리는 가짜 통합세력이란 점을 인정하고 있다"면서 "만약 새보수당을 총선용 포장지쯤으로 여기고 이용하려는 것이라면 당장 꿈 깨십쇼"라고 경고했다.

이날 오전, 하 책임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대표단회의에서 "한국당은 말로만 통합을 외치고 행동은 반통합"이라며 "통합하자면서 이를 법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필수적인 양당 통합 협의체를 거부하는 것은 통합 안 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당을 향해 양당 협의체 구성에 대한 즉각 응답을 촉구하고 오래 기다릴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하 책임대표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향해 "진심으로 통합해 새집을 짓자고 한다면, 새집을 함께 지을 새보수당과 양당 협의체에 임하겠다는 답변을 조속히 해 달라"면서 "만약 답변을 거부하면 새보수당은 한국당을 통합 반대세력으로 규정할 수밖에 없다. 황 대표 답변에 우리도 중대결단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고 경고했다.

이어 "우리는 새 가정을 이루기 위해 양당 협의체를 제안한 바 있다. 진정성 있고 효율적이고 생산적 논의를 위해 양당의 신속한 협의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그런데 양당 협의체에 아무런 답이 없다.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혁통위를 약화시키지 말자고만 한다. 양가 상견례는 안 하고 일가 친척 인사만 하자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하 책임대표는 "이런 한국당은 태도는 통합을 하자는 것보다 통합 시늉만 하고 있다"면서 "한국당은 보수 뿌리부터 재건하고 혁신하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가. 나아가 우리 당과 진짜 통합할 새집을 지을 의사와 의지가 있는 것인가. 황 대표의 조속한 답변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회의가 끝난 뒤, 하 책임대표는 기자들에게 "한국당에서 보수재건 3원칙을 수용하기 까지 3개월이 걸렸다. 이번에는 그렇게까지 못 기다린다. 최대한 빨리 답변 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합의한 것이 신당 합당이다. 합당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 이걸 거부하는 것은 신당 통합을 안 하겠다는 것 밖에 해석이 안 된다""반통합인지 입장을 명확히 해 달라"고 말했다.

하 책임대표는 양당 협의를 물밑에서 해야 한다는 의견에 "영원히 물 밑에서 할 수 없다. 통합하려면 반드시 물 위에서 해야 한다"면서 "통합하려면 공개적으로 협의체를 만든 뒤 신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도 기득권을 내려놓는다고 했고 공정하고 중립적인 지도부만 구성되면 기득권 내려 놓는다고 했다""양당 협의체는 법적으로 통합해야 하는 과정이다. (한국당에서) 소극적으로 나오는 것을 이해 못 하겠다"고 비판했다.

자들이 한국당이 수용하지 않으면 독자적으로 나간다는 뜻인가 묻자 "답변을 보고 밝히겠다"고 말하고 만들게 되면 그 시기와 관련해선 "조율하면 되지만, 반드시 만들어야 한다""총선이 얼마 안 남았는데 빨리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한국당에 답변 데드라인을 얼마나 줄 것인지에는 "한국당이 알아서 판단하리라 본다""긍정적인 답변이 올 것이라고 기대한다. 통합 생각하면 긍정적 답변 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날 혁통위 참여에 대해서는 "(정운천.지상욱 의원이) 결정할 것이다. 당에서 가라마라 방침 정한 것 없다"고 답했다.

전날 지상욱 의원이 혁통위원장 사퇴를 촉구한 것에는 "위원장이 양당 협의체 안 된다고 한 것은 월권이다. 지 의원도 그런 것에 유감을 표명한 것"이라면서도 "사퇴 주장은 개인적 의견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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