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노조, 13일째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

박이삼 조종사노조위원장, '오너, 노동자들 생존권 저버린 행위'
뉴스일자: 2020년09월17일 00시06분


이스타항공 노동자들이 이스타항공의 대량 정리해고 중단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에 돌입한 지
13일이 지나고 있다.

이들은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량 정리해고로 노동자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여당이 사태에 책임지고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16, 국회 앞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박이삼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오너가 매각과정에서 이익 챙기기에만 눈이 멀어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저버린 결과이며, 정부의 정책 헛발질과 무관심에 기인한 결과라며 이미 애경-제주항공과의 매각 과정에서 500명 인력감축, 임금삭감, 체불임금 일부 포기 등 많은 고통분담을 감내해 왔음에도, 이상직과 경영진은 노동자들의 각고의 고통분담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고 가히 기업해체 수준의 인력감축에만 몰두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타항공의 실질적 오너인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 의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소유한 인물로 신고한 재산만 2126700만 원에 이른다.

따라서 대규모 고용 위기를 초래하고, 각종 범죄 의혹에 휩싸인 이 의원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제주항공과 인수합병이 무산된 이스타항공은 최근 사모펀드 2곳과 재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에서 회사는 400명 이외의 인원을 모두 구조 조정한다는 계획을 밝혀 논란이 일었는데 상반기 애경-제주항공과의 매각과정에서 500명의 인력감축에 이어 추가로 700명을 해고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노조는 무급 순환휴직과 고용유지지원금 신청 등 회사에 고용유지 방안을 제시했지만, 회사가 이조차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추가 인력감축이 단행된다면 이스타항공은 애초 1600명의 직원 중 4분의 3을 정리해고 하는 셈이 된다.

한편,
회사는 931일께 정리해고를 통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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