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대련, “반값 등록금 이행하라” 절규

130여명의 대학생들 청와대 인근에서 기습시위
뉴스일자: 2011년05월29일 19시36분

대학생들이 연행되고 있다 ⓒ 서유석
학생들이 바닥에 누워 농성을 하고 있다 ⓒ 서유석
 
대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했다. 29일(일) 이명박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촉구하는 130여명의 대학생들은 광화문 광장에 모인 직후 곧바로 청와대 앞으로 행진을 시도했다. 이에 경찰은 500여명의 병력을 투입, 학생들의 행진을 저지했다. 이에 학생들은 반발을 하며 경찰과 충돌을 하기 시작했다.

경찰과 마찰이 빚어진 직후, 대학생들은 “반값 등록금 이행하라” “청년실업 해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미 대사관 앞 광화문 광장에서 연좌농성을 하기 시작했다.
이에 경찰은 2시 30분경 학생들을 연행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대학생들이 불법집회를 하고 있기 때문에 부득의하게 연행을 하고 있다"고 방송을 했다.
경찰과 대학생들은 산발적인 충돌을 진행하면서 남학생들을 먼저 연행해가며 이후 여학생들 또한 일부 연행해갔다. 학생들은 연행 되가는 과정에서 이명박 정부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을 요구하며 강하게 경찰에 저항했다.

산발적인 연행이후 남은 50여명의 대학생들은 5시 40분까지 광화문 광장 앞에서 연좌농성을 하다 5시 40분경 자진해산했다. 이들은 농성 과정에서 “대학생을 외면하면 MB정부 뿐만 아니라 한나라당도 엎을 수 있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B학점 이상 대학등록금 완화 정책은 '국민 사기'”라며 규탄했다.

지나가던 시민들도 이날 반값 등록금 시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시민은 “이명박 정부가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억압하는 것 같다” 며 우려를 표했으며 경찰투입에 항의하는 최헌국 목사는 대학생들과 함께 연좌 농성을 하기도 했다.

<서유석 기자/kosnb0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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