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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하겠다'

쌓인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

성 주 | 기사입력 2014/06/06 [15:58]

박근혜 대통령,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하겠다'

쌓인 적폐를 바로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것

성 주 | 입력 : 2014/06/06 [15:58]
<사진/청와대>

6일, 59회 현충일 추념식을 맞아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은 "국가 안전관리시스템의 대개조와 함께 공공개혁을 비롯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비정상적인 적폐를 바로잡아 안전한 나라, 새로운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어렵게 살려낸 경제회복의 불씨를 더욱 크게 살려내고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끌어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문제에 대해선 "북한이 핵개발과 도발 위협을 계속하는 한 한반도의 평화는 요원할 것"이라며 "북한 정권이 진정으로 경제발전과 주민 삶의 향상을 원한다면 핵개발과 도발 위협부터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국제사회의 지원 속에 경제를 살리고 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길로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해 "그분들이 조국에 바친 고귀한 피와 땀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는 원동력이 됐고, 전쟁의 폐허를 딛고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이룩한 동맥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또 "우리에게는 선열들이 남기신 고귀한 뜻을 이어받아 부강한 나라, 국민 모두가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하는 책무가 주어져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힘을 모아서 안팎의 도전과 시련을 반드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6·25 전쟁에 참전했음에도 국가유공자로 예우받지 못한 이들에 대해 "이미 돌아가신 분들에 대해서는 묘소를 국립묘지로 위패를 옮겨서 마지막까지 정성을 다해 예우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호국용사 유해발굴 사업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성 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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