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 15대 대통령을 지낸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국회 잔디마당에서 마무리가 된 가운데, 같은시각 분향소가 설치된 시청 앞 서울광장 주변에는 각계 인사 및 시민들의 애도의 물결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조문행렬들의 조문이 신속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간간이 눈물을 보이는 시민의 모습도 눈에 띈다. 뜨거운 햇빛이 내리쬐는 한 여름의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때와 마찬가지로 가족단위 추모객들로 넘쳐나고 있으며,수많은 조문인파로 인해 현장 정리 및 경계근무에 한계를 느낀 경찰은 소방 인력까지 추가로 동원해 영결식 현장 경계에 힘을 쏟고 있다. 방금 전 국회를 떠난 영구차는 잠시 후 오후 4시경 시청 앞 서울광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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