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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사나이” 정해나, 인질극 소동의 주인공! ”심장 쫄깃”

김기태 | 기사입력 2016/03/29 [21:43]

”피리부는 사나이” 정해나, 인질극 소동의 주인공! ”심장 쫄깃”

김기태 | 입력 : 2016/03/29 [21:43]

 배우 정해나가 절체절명 위기의 주인공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했다.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연출 김홍선)’에서 열혈 사회부 기자 ‘윤보람’ 역을 선보이고 있는 정해나가 위험에 맞닥뜨린 인질 연기를 리얼하게 소화해내며 남다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28일 방송된 7회에서는 TNN 뉴스의 생방 인터뷰 중 인질극 소동의 주인공이 된 윤보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 인터뷰를 진행하던 도중 윤보람이 들고 있던 책이 총에 맞아 떨어지고, 곧이어 이마에 빨간 레이저포인트가 조준되자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한 것.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도 윤희성(유준상 분) 앵커의 상황 안내에 따라 가까스로 버티고선 윤보람의 모습은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또한 극도의 불안감 속에서도 자신을 찾아온 여명하(조윤희 분)가 “범인을 꼭 잡을 테니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부탁하자, 겨우 새어나오는 목소리로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하며 이를 악물고 눈물을 참는 면모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바들바들 떨면서도 최선을 다해 버티려는 윤보람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과 긴박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정해나는 일촉즉발 위기의 순간에도 의연하려 노력하는 복잡미묘한 감정선을 실감나게 표현해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곧 죽을 지도 모른다는 상황에 감정이 북받쳐 울먹이면서도 가까스로 스스로를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모습은 눈을 뗄 수 없는 극적 재미를 선사했다. 방송 직후, 상황에 200% 몰입한 상태로 연기를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한 정해나를 향한 호평과 함께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해나를 비롯해 신하균, 조윤희, 유준상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는 위기의 상황에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위기 협상팀’의 활약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린 일촉즉발 협상극으로 매주 월, 화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기태 기자 / nomtedd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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