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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곰, 롯데와 '장군 멍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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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곰, 롯데와 '장군 멍군'

준 플레이오프 2차전 6-0 승리

스포츠부 | 기사입력 2009/09/30 [21:32]

두산 곰, 롯데와 '장군 멍군'

준 플레이오프 2차전 6-0 승리

스포츠부 | 입력 : 2009/09/30 [21:32]

두산 선발 금민철, 빛나는 역투

30일 잠실에서 벌어진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두산이 전날의 패배를 씻고 롯데를 6-0으로 꺽었다.
두산 선발 금민철은 6회 마운드를 넘기기 전까지 무실점으로 호투, 1차전의 패배를 다시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금민철은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선발경기에서 올시즌 가장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6이닝 6피안타 무실점 호투와 시즌 내내 고질적인 문제점이었던 제구 난조도 보이지 않았고, 사구 1개를 내줬을 뿐 볼넷은 단 1개도 허용하지 않는 집중력을 보였다. 

두산은 3회말 안타 5개를 집중시켜 대거 4득점, 기선을 제압했다. 김현수는 이틀 연속 초대형 홈런을 터뜨려 중심타자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원준에 막혀 잠잠하던 두산의 방망이는 3회말부터 폭발, 임재철과 이종욱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고영민이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를 때려 선제점을 올렸다.

이어지는 2사 1,2루에서 김동주가 우전 적시타를 때렸고 최준석은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작렬시켰고, 4-0으로 앞선 5회말에는 김현수가 장원준을 상대로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아치를 그려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김현수는 7회말 1사 후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때린 후 손시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4타수 2안타 2득점 1타점의 만점 활약.

7회 선발 금민철에 이어 등판한 임태훈은 1⅔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고 이후 이재우와 이용찬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지켜냈다.

롯데 선발 장원준은 4⅓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실점으로 부진해 패전투수가 됐다.
1승 1패 동률을 이룬 두 팀은 내달 2일 오후 1시 30분 롯데의 홈인 부산 사직구장으로 장소를 옮겨 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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