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파괴' 문건 공개로 파장이 확산되는 갑을오토텍 사태사측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노조파괴' 문건 공개되면서 정치권까지 들썩!
갑을오토텍 사태는 사측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느 노조파괴 문건까지 나오면서 실날같이 남아있던 노사간 신의는 이미 깨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일, 노조 측은 갑을오토텍 정문 앞에서 “갑을자본의 노조파괴 전략은 잔인하고 저질스럽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참석해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측의 기자회견을 지지했다. 노조 측은 “갑을상사 그룹이 모의한 이른바 ‘Q-P 전략 시나리오’를 접하면서 참담함에 더해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참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또한 “갑을오토텍 노조파괴전략 문건 ‘Q-P 전략 시나리오’의 시작은 '파업 유도'였다”며 “현실에서는 다소 시간차를 두고 진행됐으나 이는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직장폐쇄 목적이 노조파괴에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파괴 문건의 공개는 정치권에도 파급되면서 갑을오토텍 사태는 또 다른 상황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일,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갑을오토텍의 노조파괴 문건 공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갑을오토텍의 노조파괴 시나리오 문건이 공개됐다. '경비노동자 외주화 등을 미끼로 파업을 유도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해 노조를 파괴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2016년이 맞는지, 참으로 혼란스럽다”고 통탄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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