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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파괴' 문건 공개로 파장이 확산되는 갑을오토텍 사태

사측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노조파괴' 문건 공개되면서 정치권까지 들썩!

신대식 | 기사입력 2016/08/07 [04:14]

'노조파괴' 문건 공개로 파장이 확산되는 갑을오토텍 사태

사측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노조파괴' 문건 공개되면서 정치권까지 들썩!

신대식 | 입력 : 2016/08/07 [04:14]


사측의
직장폐쇄로 노사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충남 천안의 갑을오토텍 사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사측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노조파괴' 문건까지 공개되면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갑을오토텍 사태는 사측이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느 노조파괴 문건까지 나오면서 실날같이 남아있던 노사간 신의는 이미 깨졌다고 볼 수 있다.

지난 4, 노조 측은 갑을오토텍 정문 앞에서 갑을자본의 노조파괴 전략은 잔인하고 저질스럽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정의당 이정미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관계자들도 참석해 금속노조 충남지부 갑을오토텍지회 측의 기자회견을 지지했다.

노조 측은 갑을상사 그룹이 모의한 이른바 ‘Q-P 전략 시나리오를 접하면서 참담함에 더해 치밀어 오르는 욕지기를 참을 수 없다고 분노했다.

또한 갑을오토텍 노조파괴전략 문건 ‘Q-P 전략 시나리오의 시작은 '파업 유도'였다현실에서는 다소 시간차를 두고 진행됐으나 이는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직장폐쇄 목적이 노조파괴에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파괴 문건의 공개는 정치권에도 파급되면서 갑을오토텍 사태는 또 다른 상황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5,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오전 현안 브리핑을 통해 갑을오토텍의 노조파괴 문건 공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기 대변인은 갑을오토텍의 노조파괴 시나리오 문건이 공개됐다. '경비노동자 외주화 등을 미끼로 파업을 유도하고, 직장폐쇄를 단행해 노조를 파괴 한다'는 내용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이 2016년이 맞는지, 참으로 혼란스럽다고 통탄하기도 했다.

<신대식 인뉴스팀장/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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