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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국내 판매 시작

국내 하이브리드카 경쟁력에서 '프리우스'에 뒤질 듯

생활과학부 | 기사입력 2009/10/11 [01:46]

원조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 국내 판매 시작

국내 하이브리드카 경쟁력에서 '프리우스'에 뒤질 듯

생활과학부 | 입력 : 2009/10/11 [01:46]

세계 최초로 양산과 판매에 성공한 하이브리드카


원조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이번 달 국내 출시가 예정되어 있음에 따라 이 차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프리우스'는 1997년 일본을 시작으로 세계 4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모델로서, 현재까지의 누적 판매 대수가 125만대 이상에 달한다.

국내에 판매될 '프리우스'는 3세대에 해당하는 모델로 올해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데뷔했는데, 2세대에 비해 3세대는 차체가 커지고, 출력이 향상됐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미국 시장을 기준으로 2세대는 콤팩트사이즈, 3세대는 미드사이즈에 분류된다.

차체가 커진 만큼, 기존 1.5ℓ에서 1.8ℓ로 엔진 배기량이 커졌으며, 전기모터의 출력도 높아져 엔진과 전기모터가 발휘하는 최고출력은 134마력으로 E-CVT 무단변속기와 조합된다.

이를 바탕으로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를 9.8초만에 주파하는 순발력을 발휘한다. 하이브리드카의 핵심요소라 할 수 있는 연비는 미국기준으로 21.4km/ℓ에 달한다. 이를 국내 연비 기준으로 환산할 경우 30km/ℓ에 가까울 것으로 예상된다.

'프리우스'는 친환경성과 경제성은 물론, 편의성도 우수한데, 인텔리전트 파크 어시스트는 주차에 익숙지 않은 초보자에게 인기가 높은 주차보조시스템이다.

'프리우스'의 미국 내 판매가격은 옵션에 따라 2만 3천달러~2만 6천달러(약 2천 6백만원~3천만원) 수준인데, 업계에서는 '프리우스'의 한국내 판매가격을 3천만원 후반대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 토요타 측은 '한국형 프리우스는 솔라 글라스 패널만 빠진 미국형 풀옵션 사양'이라며, '국내 물량이 한정돼 있고, 예약 대기자가 많아 지금 계약하더라도 내년 1월쯤 차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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