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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허탈.당혹!: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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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허탈.당혹!

전날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이어 황 대행도? 친박계 의원들 '멘붕'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3/15 [19:35]

자유한국당, 황교안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허탈.당혹!

전날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에 이어 황 대행도? 친박계 의원들 '멘붕'

김현민 | 입력 : 2017/03/15 [19:35]
 
15일, 자유한국당은 또 한 번 ‘멘붕’에 빠졌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에 이어 그동안 대선 후보로 손꼽혔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자 당은 당혹감과 허탈감으로 휩싸인 모습이다.
당 지도부가 황 권한대행의 경선 참여를 유도하고자 경선룰까지 마련했는데 황 권한대행이 돌연 대선 불출마를 공식 선언하자 어쩔 수 없다면서도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본인의 결단이다. 어떻게 하겠느냐"라고 말한 뒤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로 한국당 대선후보 경선 흥행이 저조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그분이 연예인이냐 흥행을 잘하시게"라고 즉답을 피했다.

지도부가 허탈감을 감추지 못하는 가운데 친박계 의원들도 황 권한대행의 불출마에 당혹감을 내비치고 있다.

친박계는 차기 대권 후보로 황 권한대행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하고 보수층 집결의 구심점으로 삼으려고 했으나 그 계획이 어긋났다.

또 황 권한대행이 안되면 김태호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지원하려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는데, 전날 김 전 최고위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이날 황 권한대행까지 연속 불출마를 확정하자 친박계의 유일한 카드 두 장이 순식간에 날아가 버린 것이다.

한국당 지도부의 허탈감과는 다른 ‘멘붕’에 빠진 것이다.

‘내우외환’에 빠진 한국당 지도부와 친박계는 이런 저런 이유로 ‘탈당 카드’를 만지작 거리는 의원들의 내부 단속부터 해야 할 처지에 빠졌다. 당장 이날 지상욱 의원이 탈당해 바른정당에 합류한 것만 봐도 그렇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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