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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청에서는 굳은 표정, 사저 앞 지지자들에겐 환한 미소

김현민 | 기사입력 2017/03/22 [11:30]

검찰청에서는 굳은 표정, 사저 앞 지지자들에겐 환한 미소

김현민 | 입력 : 2017/03/22 [11:30]

22일 오전,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검찰 청사를 나섰다.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의 ‘피의자’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박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55분께 검찰 청사를 떠나 7시 6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다.

사저 앞에는 최경환.윤상현 의원 등의 측근과 지지자들 수십명이 박 전 대통령을 기다렸다.

박 전 대통령은 윤 의원에게 웃으면서 인사를 나눈 뒤 “왜 나오셨나. 안 오셔도 되는데”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하던 지지자들에게 손을 들거나 고개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귀가 시 이미 통제가 이뤄져 있던 올림픽대로-영동대교 남단-청담로터리-삼성중앙역을 거치는 약 11㎞ 거리를 달려 11분 만에 자택에 도착했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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