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국감>신지호 의원, '국감 중 시위 벌인 공무원 노조원들 징계해야':엔티엠뉴스
로고

<국감>신지호 의원, '국감 중 시위 벌인 공무원 노조원들 징계해야'

충남 공무원 노조, '작은 일에 연연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기 안 좋다'

정치부 | 기사입력 2009/10/19 [16:07]

<국감>신지호 의원, '국감 중 시위 벌인 공무원 노조원들 징계해야'

충남 공무원 노조, '작은 일에 연연하는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기 안 좋다'

정치부 | 입력 : 2009/10/19 [16:07]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충청남도 국정감사에서 '세종시' 원안추진 문제가 갑자기 충남도 소속 공무원 노조원들에 대한 징계문제로 번지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충남도 소속 및 산하 시군 공무원 6명이 오전 국감에 앞서 의원 대기실 앞에서 플래카드를 들고 '세종시' 원안추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한나라당 신지호 의원(서울 도봉갑)
은 불쾌감을 표시하며 도청측에 항의하는 일이 벌어진 것.

신 의원은 국정감사가 시작되기 전 이완구
충남도지사에게 "지금 집회가 합법적 집회인지, 누가 어떻게 판단해 허용했는지 확인해 달라"면서 "대기실 앞에서 침묵시위를 한 공무원들의 소속과 직책, 성명 등도 제출해 주고 국정감사의 정회를 요구한다"며 항의했다.

이어 도청측에서 제출한 자료를 건네 받은 뒤 추가질의를 통해 신 의원은 "시위자를 보니 도청 근무자가 5명, 군청직원이 1명으로 확인됐다"며 "이들 6명이 소속된 노조가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은 공무원노조법, 지방공무원법, 복무규정 등에 따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또한, 신 의원은 "여기에 오기 위해 오늘 연월차를 냈는지 확인해야 하고 만약 절차없이 이곳에 왔다면 근무지 이탈이다"면서 근무시간에 이탈한 상황이 아닌지를 따져 물었다.

이완구 지사는 신 의원의 질의에 대해 "공무원도 도민의 한사람으로 도민의 염원을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적한 부분에 대해 연월차 신청 등 여러 사항을 고려해 조치를 취하겠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편, 충남도 공무원 노조측은 신지호 의원의 항의 소동에 대해 "외출 신청은 물론 행안위원장과의 면담요청도 한 상태로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충남도에 대한 국감장이면 현안사항과 도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지 작은 사항에 민감해 하는 모습이 오히려 모양새가 안 좋은 것 아니냐며 비난했다.

이에 앞서 국회 행안위의 충남도청
국감을 앞두고 충청권 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행정도시 무산음모 저지를 위한 충청권 비상대책위원회'는 도청 정문에서 행정도시 원안추진 등을 외치며 집회를 벌였고, 충남도 소속 노조 공무원들은 의원대기실 앞에서 침묵시위를 벌였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