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국방장관 임명-조대엽 후보자는 자신 사퇴문 대통령, 야당이 반대하는 송.조 장관 후보자 중 송 장관만 선택한 듯<사진/청와대>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송영무 국방장관과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현백 여가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앞서 야당의 공세에 시달리던 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다. 문 대통령이 송 장관만 임명하고 조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받아들인 것은 추경안 등과 인사와 연관해 국회 보이콧을 하고 있는 야당을 달래는 수로 볼 수 있다. 야당이 송 장관과 조 장관 후보자의 낙마를 밀어 붙이는 상황에서 청와대가 송 장관만 임명하고 조 장관 후보자의 자진 사퇴를 유도한 것은 야당에 명분을 세워주는 측면도 엿보인다. 조 장관 후보자의 사퇴가 이뤄진 다음날인 14일, 야3당은 예결위에 참석해 추경안을 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민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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