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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도보다리' 대화 후에도 이어진 남북정상의 대화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8/04/27 [19:49]

<남북정상회담>'도보다리' 대화 후에도 이어진 남북정상의 대화

공동취재단 | 입력 : 2018/04/27 [19:49]
<사진/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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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되기 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도보다리로 이동해 배석자 없는 대화를 30여 분 동안 나눠 대화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두 정상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오후 일정으로 군사분계선 인근 '소떼 길'에 소나무를 함께 심은 이후 '도보다리 산책'에 나섰다.

도보다리는 정전협정 직후 중립국감독위원회가 임무수행을 위해 짧은 거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습지 위에 만들어진 다리로 남북 정상은 배석자 없이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가졌다.

대화 내내 문재인 대통령은 진지한 얼굴로 김정은 위원장과 대화를 이어갔다. 문재인 대통령은 손짓과 함께 김정은 위원장을 향해 대화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진지한 얼굴로 이를 경청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따금 미소를 짓고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며 둘만의 대화를 나눴다.

도보다리에서의 대화가 끝난 뒤에도 두 정상은 오후 회담을 이어갈 평화의 집으로 이동하면서도 계속해서 대화를 이어갔다.

아직 대화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으나 두 정상의 대화는 비핵화와 미국 등 현 상황에 대한 것이 주가 되었을 것으로 보여 진다.

김정은 위원장의 방남은 6.25이래 북측 최고 지도자가 처음으로 남측으로 내려와 문재인 대통령과 대화를 나눈 것은 남북간 미래를 향한 신뢰를 쌓는 대화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다.
 
<공동취재단-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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