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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남북 정상 내외와 초청 귀빈들, 비공개 만찬

공동취재단 | 기사입력 2018/04/27 [21:56]

<남북정상회담>남북 정상 내외와 초청 귀빈들, 비공개 만찬

공동취재단 | 입력 : 2018/04/27 [21:56]
<사진/공동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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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2018 남북정상회담 저녁 환영만찬이 열렸다.

비공개로 열린 환영만찬에는 남북 관계자 총 60명 참석했는데, 북측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를 포함해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김영철 통일선전부장,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 등 26명이 참석했다.

이외에도 만찬 공식 참석자 외에 이날 공연을 위해 가수와 배우, 연주자 11명도 추가로 포함됐다.남측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우원식 원내대표,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 등 34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 기존 수행 장관들과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임동원 한반도평화포럼 명예이사장과 한겨레 통일문화재단 이사장, 이종석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김현철 통일연구원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가수 조용필 씨와 윤도현 등도 함께 했다.

환영만찬은 남측의 대표적 국악기인 해금과 북측의 대표적 악기인 옥류금 합주로 막을 열었다.

만찬의 첫 번째 곡은 북측의 노래로 연회 시작에 많이 사용되는 '반갑습니다'가 불리워졌고, 두 번째 곡 '서울에서 평양까지'는 통일을 바라는 흥겨운 노래로 해금 연주는 강은일 선생이 맡았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을 통해 맑고 투명한 소리로 유명한 오연준 군이 김광석의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불렀다.


만찬 공연은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되며 만찬 중에는 실내악이 연주됐고, 디저트가 제공될 때에는 두 정상이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나무망치를 들고 초콜릿 원형 돔을 깨는 퍼포먼스도 마련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남북이 자유롭게 오갈 날을 위하여"라고 건배사를 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답사 말미에 "모든 분들의 건강을 위해 잔을 들 것을 제안한다"고 화답했다.

<공동취재단-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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