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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작'속 주지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두 얼굴 보여줘

신대식 | 기사입력 2018/06/30 [14:11]

영화 '공작'속 주지훈, 선과 악이 공존하는 두 얼굴 보여줘

신대식 | 입력 : 2018/06/30 [14:11]
 
사실을 바탕으로 제작된 영화 '공작'에서 배우 주지훈이 선과 악이 공존하는 두 얼굴을 보여준다.

29, '공작'(감독 윤종빈/제작 영화사 월광) 측은 주지훈의 스틸을 공개했다. '공작'1990년대 중반, 흑금성(황정민)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주지훈은 극 중 처음부터 끝까지 흑금성에게서 의심을 거두지 않는 인물인 정무택 역을 맡았다.

정무택은 남한의 안기부에 해당되는 북의 국가안전보위부 제2국 과장으로 남한의 스파이인 흑금성과 북의 리명운(이성민) 사이에서 끊임없이 긴장감을 조성하는 속을 알 수 없는 인물이다.

그는 리명운에게는 북의 정보기관인 보위부 요원으로서의 임무를 앞세우며 각을 세우고, 대북사업가로 위장한 박석영에게는 난관을 제시하며 실질적인 위협을 조성한다.

주지훈은 이번 영화에서 경쾌하면서도 의심을 놓지 못하게 하는 개성 있는 연기로 극에 리듬감을 더할 예정이다.

주지훈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특정 캐릭터 안에서 관객이 이해할 수 있게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많이 노력했다. 관객 분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로 재미를 선사해드리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윤종빈 감독은 주지훈에 대해 "그가 가지고 있는 서늘함과 반면에 굉장히 익살스러운 면이 정부택 캐릭터를 연기했을 때 색다르게 표현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관객들에게도 새롭게 다가올 것 같다"고 만족해 기대를 높였다.

배우 황정민 이성민 조진웅 주지훈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작'은 오는 88일 개봉한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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