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시민을 위하여', 민주.정의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 입장 촉구:엔티엠뉴스
로고

'시민을 위하여', 민주.정의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 입장 촉구

'민주당은 연합정당 참여 시 7석에 대해 후순위 배치하겠다고 해'

윤원태 | 기사입력 2020/03/10 [02:10]

'시민을 위하여', 민주.정의당에 비례연합정당 참여 입장 촉구

'민주당은 연합정당 참여 시 7석에 대해 후순위 배치하겠다고 해'

윤원태 | 입력 : 2020/03/10 [02:10]

9
, 미래통합당의 자매정당(?)인 미래한국당에 대응하기 위한 진보진영의 비례대표 의석확보용 연합정당 '시민을 위하여'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을 향해 오는 12일까지 비례 연합정당 창당 참여 여부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시민을 위하여' 우희종.최배근 공동대표는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우 공동대표는 "우리는 계속 다른 당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먼저 민주당의 비례연합 참여 관련 전 당원 투표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을 위하여는 미래통합당이 가짜 위성정당 미래한국당을 만들어 민의를 약탈, 원내 제1당 탈취를 막기 위해 당을 만들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밝힌다""당원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 '시민을 위하여'는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과 정의당에 주말까지 합류 의사를 밝혀달라고 요구했었고 대표단은 그 연장선에서 지난 주말 민주당과 정의당 지도부와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공동대표는 "결과를 소개하면 민주당의 경우 개별정당 차원에서 선거를 치를 경우 (비례의석) 7석 정도를 예상하는데 (연합정당 참여 시) 7석에 대해 아무 욕심도 안 갖겠다는 것"이라면서 "7석도 후순위로 배치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예상 득표율을 가정해서 추진되는 것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굉장히 큰 부분이 있다""그럼에도 그런 결단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의 표시를 했다. 진정성 있는 제안이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시민을 위하여'는 주말 접촉에도 불구하고 정의당이 전날 전국위원회에서 연합정당 불참 결정을 내린 데 대해 유감을 표하면서도 끝까지 참여의 문이 열려있음을 강조하며 정의당의 재고를 요청했다.

'시민을 위하여'는 비례 연합정당 창당의 당위성과 통합당과의 차별성도 거듭 강조했는데, 최 공동대표는 "저희가 이러한 작업을 하는 이유는 개정된 선거법 취지를 제대로 살리자는 차원"이라며 "그런 점에서 통합당에서 이야기하는 적반하장이라는 표현은 기본적으로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최 공동대표는 "통합당은 기본적으로 선거법 취지를 왜곡시키는 정당이고, 우리는 정상화시키자는 하나의 작업"이라면서 "그런 점에서 우리 당과 통합당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일정이 굉장히 촉박하다. 기성 정당의 경우 오는 16일까지 비례 후보를 중앙선관위에 통보해야 하는 만큼 내부 프로세스를 고려했을 때 12일까지 최종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며 양당에 조속히 입장을 정리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시민을 위하여'는 비례후보 순위 등 내부 경선 과정에 일체 관여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