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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 현지에서 밤 낮없는 '119 국제구조대' 구조활동

위험지역에서도 생명을 찾기 위한 인도적 노력 계속

국제부 | 기사입력 2010/01/19 [18:28]

아이티 현지에서 밤 낮없는 '119 국제구조대' 구조활동

위험지역에서도 생명을 찾기 위한 인도적 노력 계속

국제부 | 입력 : 2010/01/19 [18:28]
<생존자 가능지역을 살피는 구조대>

지난 15일 강진으로 초토화 된 아이티에 파견된 '119 국제구조대'의 현지 구조 작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41명의 구조대원과 두 마리의 구조견, 그리고 각종 구조 장비 95종 287점을 들고 현지로 파견된 구조단은 17일(현지시각)부터 구조 작업을 시작하고 있는 것.

18일 세인트제라드 부근 매몰지역의 생존자 탐색구조 활동을 벌인 구조대는 19일(현지시각) 현재 생존 발생 가능 예상지역을 중심으로 탐색구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의료지원팀은 현지의 부상자에 대한 의료지원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현지인과 타국의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재 아이티에는 21개국 총 26개팀의 구조대가 지역별로 구조 활동에 나서고 있는 상태인데, 무정부 상태인 아이티의 치안이 날이 갈수록 불안해져 보급품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열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라 주민들의 공격성이 강해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 구조대는 한 명의 생명이라도 더 건지고자 밤 낮을 가리지 않는 상황이다. 

현재 아이티 정부의 발표는 사망자가 5만에서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부상자는 수백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무너져버린 건물을 세심히 살피는 구조대>
<자료제공: 소방방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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