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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걸스의 선미, 활동중단 선언

1년여 동안의 미국 생활이 힘들었던 듯. 팬들은 갸웃

고은영 | 기사입력 2010/01/23 [16:09]

원더걸스의 선미, 활동중단 선언

1년여 동안의 미국 생활이 힘들었던 듯. 팬들은 갸웃

고은영 | 입력 : 2010/01/23 [16:09]
 걸 그룹의 선두주자였던 원더걸스의 멤버 선미가 연예활동 중단을 선언해 그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궁금증을 낳게하고 있다. 

23일, 원더걸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선미가 1년 간의 미국 생활 끝에 다시 평범한 생활로 돌아와 대학생이 된 후 연예계 활동을 재개하고 싶다고 밝혔다"며 "선미 본인을 비롯해 원더걸스 멤버들, 가족, 회사는 모두 오랜 고민과 상의 끝에 선미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학업에 복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원더걸스는 이미 데뷔 싱글 `아이러니`를 발표한 뒤 갑작스럽게 멤버 현아가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하고 새멤버 유빈을 받아들였지만 선미의 경우는 이미 데뷔 3년이 넘었고 `4차원 캐릭터`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멤버라는 점에서 팬들의 충격이 적지 않아 보인다.

선미는 오는 2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원더걸스이 미국 일정까지만 마무리한 후 3월부터는 원더걸스 활동에서 빠지게 된다. 

한국으로 귀국할 선미는 대학진학을 위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미는 “지난 1년 동안 미국 50개 도시를 돌며 무대에 선 것은 정말 행복하고 소중한 경험이었지만 앞으로 계속 이런 삶을 살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미국 활동의 결실을 맺기 시작한 시점에서 선미의 활동중단 결정은 본인 뿐 아니라 소속사 또한 쉽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JYP 측은 “선미가 원하는 대로 대학 진학 후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다시 연예 활동 재개에 대한 지원을 하겠다. 이는 원더걸스 멤버들과 가족, 회사 모두가 고민하고 상의한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그간의 과정을 밝혔다.

또 원더걸스 내 선미의 빈자리는 JYP 소속 연습생 출신인 동갑내기 혜림이 채우게 된다. 혜림은 3년 동안 JYP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으로 영어, 중국어, 광동어 등 4개국어에 능통한 인물이다.

한편, 원더걸스 멤버 선미와 소희는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이던 지난해 6월 미국 활동을 위해 서울
청담고등학교와 서울 창문여자고등학교를 자퇴한 바 있다. 대학생인 예은과 선예 현재 휴학중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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