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신종플루 위기 단계가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 조정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 지수가 4.7로 증가하고는 있지만 대부분 계절인플루엔자 B형이고 신종플루 바이러스 검출율과 사망자 숫자가 감소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종플루 상황은 지난해 4월 28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된 이후 계속 위기 단계가 높아지다 1년여 만에 평시 상황으로 회복됐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치료제 처방 등과 관련한 의료급여 절차와 의약분업 예외 조치가 해제되고 신종플루 예방 백신 접종도 오늘로 종료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그러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임상과 실험실 감시는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철저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