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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월드컵 거리응원! 하지만 패배..: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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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의 월드컵 거리응원! 하지만 패배..

경기도 패배, 시민의식도 패배

김근현 | 기사입력 2010/06/18 [01:35]

열광의 월드컵 거리응원! 하지만 패배..

경기도 패배, 시민의식도 패배

김근현 | 입력 : 2010/06/18 [01:35]
▲영동대로에 모인 수십만명의 시민들                          김근현, 김종현 기자ⓒ


'시민의식도 패배''박주영보다는 이동국 안정환에게 기회를 주어야''이번 경기의 MVP는 정성룡'

어제(17일) 8시 코엑스앞 영동대로는 변기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에프터스쿨의 무대로 응원이 시작되었다. 남성 여성 가릴껏 없이 엄청난 열기로 에프터스쿨의 무대에 환호하였다.

한국과 나이지리아의 경기는 8시 20분 시작을 알리는 영상이 나오자 시민들은 또다시 흥분하기 시작했다. 선수들이 하나 둘 보이면서 시민들은 대한민국을 연호했다.8시 26분 대한민국의 애국가가 시작되면서 열띈 응원전을 펼치던 시민들은 비장함으로 중무장되어 숙연해졌다.

경기는 아르헨티나의 선공으로 8시 30분 시작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러던 8시 46분(전반 17분) 아르헨티나의 크로스가 박주영의 발을 맞으면서 자책골이 들어가면서 우리나라 선수들은 긴장감과 당황함에 몸이 급격히 굳어지면서 제 기량을 채 발휘를 하지 못해갔다.

여전히 아르헨티나의 일방적인 경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9시 2분 이과인 선수의 헤딩으로 2골차로 벌어졌다. 한골 한골 들어갈때마다 경기전 하늘을 찌를것 같았던 시민들의 응원의 함성들은 침묵해갔다.

전반전이 정규시간이 끝나고 인저리타임에 들어갔을 때, 이청용의 황금같은 골로 시민들의 함성은 하늘을 찔렀다.

시민들의 분위기가 한껏 오른 이때 이번 월드컵 공식 응원가를 부른 트랜스픽션의 응원가 열창과 공연으로 시민들은 열광의 도가니탕에 빠졌다.

후반전이 시작된후 우리나라는 전반전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플레이는 아쉽게도 두골을 더 실점을 한뒤 패배 하고 말았다.

경기의 패배와 함께 시민들은 시민의식마저 패배로 만들어 버렸다. 질서라고는 찾아 볼수 없었으며, 일부 시민들이 쓰레기를 치우자고 모범을 보이긴 했으나, 동참하는 시민들은 많지 않았다. 온통 쓰레기 천국이 되어버린 영동대로, 그곳에 남은것은 경기의 패배의 아픔과 버려진 시민의식들만 남아있었다.

박주영만 밀어주지말고 이제는 이동국과 안정환을 투입해야

허정무호가 내세우는 공격수라고 할수 있는 박주영은 뛰어난 공격수라고 하는 것에 대하여 인정할수 없다. 왜나하면, 그는 지극히 어떤 공격수라도 만들수 있는 찬스를 오직 박주영만이 만들수 있는 찬스라고 착각하는 감독과 언론들이 보도하는 탓에 시민들은 속은 것이다. 그는 축구천재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라고도 할수 없는 선수이다.

어떤 공격수라도 만들수 있는 찬스에서 그는 항상 슈팅력의 부족과 개인플레이만 하려는 습관 즉, 언론과 감독이 만들어 낸 박주영의 자만심은 골결정력 부족이라는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

이제 더이상은 박주영을 투입해서는 안된다.  항상 똑같은 전략 또 항상 똑같은 결과 물론, 운이 좋아서 골이 들어가는 경기도 있었으나, 박주영은 그 수많은 기회를 날렸다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야한다. 이런 수많은 기회를 좀더 골로 연결시킬수 있는 이동국과 안정환, 또 신예 이승렬을 마지막 남은 예선경기에 투입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해야한다. 허정무 감독이 박주영을 고집한다면, 16강은 고사하고 한국축구의 미래는 없다.

오늘 경기의 MVP는 당연 정성룡

오늘 경기 아르헨티나의 엄청난 공격력을 정성룡은 육탄방어로 잘 막아줬다. 물론 이번게임의 점수차가 큰 이유는 사실 운이라고 말하는 것이 제일 정확하다고 말하는 것이 모두의 공감을 살 것이다. 항상 이운재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주전 자리를 주지 않으려고 버티다가 비난여론이 거세지자 허정무호가 선택한 골키퍼 정성룡, 그는 대한민국 골키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메시에게만 집중수비, 이과인에게는 전담 수비가 없었다.

메시 물론 뛰어난 선수다. 이건 그 어떤 누구라고 아니라고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당연히 전담하는 수비수가 많이 따르는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허정무호는 치명적인 실수를 했다. 축구는 팀플레이다. 팀이 균형있게 막아주지 않고 한쪽에 너무 쏠려서, 당연히 골은 들어 갈수 밖에 없었다. 계란 한판위에 사람이 올라가서 균형을 잡을때 계란은 깨지지 않는다. 그 계란 중에서는 물론 압력이 더 심한 곳에는 강도가 높은 계란이 가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허나, 균형을 무시하고 한쪽은 강도가 높은 계란 한쪽은 강도가 약한 계란만 놓여 있다면, 사람이 올라 갔을때, 그 계란판은 아작이 나는 것 처럼, 팀플레이 즉, 균형이 중시되는 축구에서 한쪽에만 치우친, 한쪽은 뻥 뚫려버린 어제 아르헨티나전의 수비는 매우 실망적이다.

현장취재 - 김근현, 김종현, 강유진, 김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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