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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톈무', 4명의 인명을 앗아가: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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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톈무', 4명의 인명을 앗아가

취재도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던 기자 결국 순직

사회부 | 기사입력 2010/08/11 [13:33]

태풍 '톈무', 4명의 인명을 앗아가

취재도중 파도에 휩쓸려 바다에 빠졌던 기자 결국 순직

사회부 | 입력 : 2010/08/11 [13:33]

태풍 뎬무
(DIANMU)가 11일 오후 1시경, 부산을 통과하고 있다. 당초
 중형급 태풍이었던 뎬무는 육상에 상륙하면서 강도가 다소 약해지면서 북동 방면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경상남북도와 지리산 부근에 비바람이 불고 있으며 강원 일부 지역에도 비를 뿌리고 있다.

10일, 뎬무가 북상하면서 태풍의 사정권에서 벗어나 있던 지역인 서울 은평구에 13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져 3명이 사망, 서울에선 지난 2001년 홍수 이후 9년만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은평구에 3시간 동안 쏟아진 폭우는 순식간에 계곡 물을 불어나게해 북한산 등반을 하던 등반객 1명을 사망케 하고 1명을 실종되게 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실종된 등반객은 11일 숨진채 발견됐다. 또한, 불광천이 범람하며 택시가 물에 잠기면서 기사 임모 씨가 숨졌다.

지방에서도 인명 피해가 발생했는데 10일, 부산경남 방송 KNN의 손명환 기자가 태풍 취재 중 바다에 빠져 치료를 받다 11일 오전, 순직하기도 했다. 

톈무가 동해상으로 물러나고 있는 현재, 전국에서 103가구 25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고, 주택 131가구가 침수돼 복구 작업에 들어갔다. 

뎬무는 11일 오후 경남 남해안 지역을 통과해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이며, 13일경에 완전히 소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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