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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 폭행-맷값' 사건 최철원 씨, 경찰 출두: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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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방망이 폭행-맷값' 사건 최철원 씨, 경찰 출두

사회적인 공분 등 파장이 큰 점으로 볼 때, 구속 가능성 높아

성 주 | 기사입력 2010/12/02 [17:37]

'야구방망이 폭행-맷값' 사건 최철원 씨, 경찰 출두

사회적인 공분 등 파장이 큰 점으로 볼 때, 구속 가능성 높아

성 주 | 입력 : 2010/12/02 [17:37]

2일,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사촌 동생이면서 재벌가 2세로 물류업체 M & M의 전 대표 최철원(41)씨가 이른바 '맷값 폭행' 사건의 피의자 신분으로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형사과에 출두,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지난달 30일, MBC 'PD수첩'을 통해 방영되었던 재벌 2세의 '야구방망이 폭행' 사건의 피의자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최 씨를 소환, 피해자 유 모(52)씨를 야구방망이로 폭행하고 수천만원의 '맷값'을 건넸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경찰은 피해자 유 씨가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유 씨를 상대로 최 씨에게 폭행당한 경위와 피해 정도 등을 조사하고, 사건 당시 최 씨 사무실에 함께 있었던 M & M 관계자들도 불러 폭행 가담 여부 등을 조사했다.

외국에 나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최 씨는 외국출장 중이 아니라 그동안 국내에 머무르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PD수첩'의 내용에 따르면 최 씨는 지난달 18일, 탱크로리 차량 매각 문제로 용산구 사무실을 찾은 유 씨를 M & M 임원들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알루미늄 야구방망이와 주먹으로 때린 뒤 맷값이라며 2,000만원을 건넸고, 5,000만원에 탱크로리를 넘긴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쓰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최 씨는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피해자 유 씨에게 '폭행' 행위에 대해 외부에 발설하지 않는다는 약속과 함께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안겨 준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2시쯤 서울지방경찰에 도착한 최 씨는 취재진에 "사회적으로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라고 심경을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경찰은 이날 최 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혐의 사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최 씨를 '폭력행위등 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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