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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토론회 가져

문효만 | 기사입력 2009/01/23 [10:28]

여수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토론회 가져

문효만 | 입력 : 2009/01/23 [10:28]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수시내버스 운전기사와 최대식시의원과 준공영제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준공영제란 전기, 철도, 수도와 같이 시내버스도 공익사업으로 보고 지자체가 인건비를 중심으로 민간 버스회사의 운영 적자 손실을 보상해 주는 제도로 현재 서울, 부산, 광주, 대구, 마산등 대도시에서 시행중이다.

함께 배석한 동양교통 시내버스 기사는 둔덕동~터미널~백야도를 왕복하면서 하루평균 18시간을 일하고 3시간 걸리는 90km 거리를 5차례 동안 반복해야 한다 격일제로 일하지만 "이렇게 일해도 한 달에 150만원밖에 손에 못쥔다"며 토로하였고 준공영제를 조속히 시행해 '1일 2교대' 근무와 '임근 인상'이 실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교통카드 사용률이 다른 대도시에 비해 20%수준에 못미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으며 이들은 회사보단 시청을 더욱 더 신뢰한다고 하였다.

이와 함께 토론회에 배석한 최대식시의원도 "막대한 예산을 감수하면서까지 준공영제 시행에 나서야 하지만 '혈세 낭비'라는 비판이 나오는 등 논란의 불씨는 여전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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