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가 한미FTA 비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농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한미FTA 국회 비준을 결사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한국농민연대 등 36개 단체와 농민들 만여 명은 6일 오후 2시께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대책없는 한미FTA 국회비준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농어민 만여명은 오후 4시께 결의대회를 끝낸 뒤 국회의사당으로 여의도 국민은행 사거리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한미FTA 상여'를 불태우는 농민들과 이를 끄려는 경찰간의 충돌이 생기기도 했으나 큰 충돌없이 행진은 마무리됐다. <서유석 기자/kosnb088@nate.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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