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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총파업, '2차 무한 촛불문화제' 열려

MBC김재철.KBS김인규.YTN배석규 사장 퇴진 촉구

배희옥 | 기사입력 2012/02/11 [00:00]

MBC 총파업, '2차 무한 촛불문화제' 열려

MBC김재철.KBS김인규.YTN배석규 사장 퇴진 촉구

배희옥 | 입력 : 2012/02/11 [00:00]

9일, 전국언론노동조합은 서울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공정방송 복원과 낙하산 사장 퇴진, 해직자 복직을 위한 2차 무한 촛불문화제'를 열고 김재철 사장의 퇴진을 촉구했다.

영하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언론노조와 시민 40여명은 바람에 흔들리는 촛불을 들고 '공정방송'을 외쳤다.

이날 문화제에 참가한 시민들은 최시중 방통위원장 구속과 정수장학회 사회 환원, 부산일보 편집권 독립, MBC김재철, KBS김인규, YTN배석규 사장 퇴진, 해직자 복직, 종편청문회 개최 등을 촉구했다.
 
이날의 촛불문화제는 지난 주에 이어 2차로 열렸으며,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할 때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MBC, KBS, YTN 방송사를 찾아가며 진행된다.

문화제에 참석한 참교육부모회 송환웅(66) 부회장은 "빨리 공영방송이 사수돼 우리 아이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방송이 나올 수 있도록 끝까지 싸우자"고 외쳤고, 전국언론노조 이강택위원장은 "이번 싸움은 타율에 의한 해방이 아닌 스스로를 해방하기 위해 하는 싸움"이라며 "매서운 날씨지만 뜨거운 가슴으로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3차 촛불문화제는 16일(목) 오후 7시 서울시 중구 YTN 앞에서 열린다.

<배희옥 기자/mogeeg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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