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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팝의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그래미 어워즈 참석을 앞두고 알려진 그녀의 사망소식에 전 세계 팬 애도

김윤정 | 기사입력 2012/02/12 [21:14]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 팝의 역사속으로 사라지다

그래미 어워즈 참석을 앞두고 알려진 그녀의 사망소식에 전 세계 팬 애도

김윤정 | 입력 : 2012/02/12 [21:14]


12일,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던 '팝의 여왕' 휘트니 휴스턴이 48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홍보담당자는 CNN등 미국 주요 외신을 통해 "팝스타 휴스턴이 12일 오전 숨을 거두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그녀의 정확한 사망시각은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3시 55분경으로 시신이 발견된 장소는 캘리포니아 비버리힐튼호텔이다.

그녀는 사망 당시 혼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홍보당담자는 "호텔 방에서 숨진 것을 호텔 직원이 발견해 911에 신고했다"며 "빨리 병원으로 옮겨 응급구조를 했지만 의사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전했다.

지난 11일 밤, 클라이브 데이비스가 주최하는 프리 그래미 갈라쇼에 참석할 예정이었던 그녀의 사망 소식은 '그래미 어워즈' 전야제를 앞두고 전해져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전야제에 참석해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후배 가수들과 함께 음악적 성과를 기념할 예정이었던 휘트니 휴스턴.

그녀는 그래미상 6회의 수상과 누적 음반 판매량 1억7000만장 등의 기록을 세웠고, 7곡을 연속으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려놓으며 '팝의 여왕'으로 불렸다.

1992년에는 케빈 코스트너
와 함께 찍은 영화 '보디가드'(1992년 작)로 공전의 히트를 쳤다. 당시 휴스턴이 직접 부른 이 영화의 주제곡 '아이 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는 전 세계적인 히트곡이 됐다.

2007년 R&B 가수 겸 작곡가 바비 브라운
과 결혼 14년 만에 이혼해 마약과 술에 빠져 힘든 시기를 보냈다. 휴스턴은 결혼 생활 동안 남편의 끊임없는 외도와 폭력 등으로 수차례 위기를 겪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에게 충격을 주기도 했다.

다행히 그녀는 2009년 약물 중독에서 벗어나 '아이 룩 투 유(I Look to You)'를 발표해 '팝의 여왕'의 부활을 알리기도 했다. 2010년 내한공연을 갖기도 해 국내에서도 폭넓은 팬층을 확보한 팝스타이기도 하다.

최근 15년만에 영화에 출연하며 '제2의 전성기'를 예고하기도 했는데 촬영을 모두 마친 것으로 알려진 뮤지컬 영화 '스파클(Sparkle)'이란 영화가 그것이다.

'스파클'은 1976년 개봉한 동명의 뮤지컬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휘트니 휴스턴은 이 영화에 출연 뿐 아니라 직접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아메리칸 아이돌' 시즌6에서 우승한 조딘 스팍스 어머니 역할로 출연했다. 그녀의 죽음으로 이 영화는 휘트니 휴스턴이 노래하는 모습을 담은 마지막 작품이 됐다.

현지 경찰은 그녀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다각도로 수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김윤정 기자/ntmnews@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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