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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위원장, '야당은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지 마라'

박 위원장, 충남 6개 시.군을 돌며 '광폭행보'

정치부 | 기사입력 2012/04/03 [21:49]

박근혜 위원장, '야당은 불법사찰을 선거에 이용하지 마라'

박 위원장, 충남 6개 시.군을 돌며 '광폭행보'

정치부 | 입력 : 2012/04/03 [21:49]

8일 앞으로 다가온 4.11총선을 앞두고 3일,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충남의 천안.공주.부여.보령.태안.당진 등 6개 시.군을 돌면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이날 박 위원장은 충남 6개 시.군을 강행군하며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릴레이 지원사격을 펼쳤다.

오전 11시경, 박 위원장은 천안터미널 앞에 도착해 합동유세를 통해 전용학(천안갑), 김호연(천안을)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한데 이어 인근에 있는 성정동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악수를 나누며 김 후보의 재선 도전에 힘을 보탰다.

박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최근 정치쟁점으로 떠오른 '민간인 불법사찰'은 특검을 통해 확실히 밝혀야 한다"며 "불법사찰을 막을 수 있는 법적.제도적 근본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박 위원장은 불거지고 있는 '민간인 불법사찰'과 관련해 "(야당이)불법사찰 특검을 당연히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며 "야당의 목적은 불법사찰을 밝히는 것인가, 아니면 이를 선거에 이용하는 것인가"라고 민주통합당을 겨냥했다.

이후 비가 오는 날씨에도 공주로 이동한 박 위원장은 박종준 후보의 유세를 도왔다. 박 위원장이 왔다는 소식에 공주 산성시장 일대에는 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큰 혼잡을 빚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공주 유세를 통해 "공주에서 태어나 충남지방경찰청장을 지낸 공주의 아들"이라며 박종준 후보를 소개하면서 "공주발전을 위해 일할 새 인물 박종준 후보에게 박근혜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공주 지원 유세를 마치고 보령과 태안, 부여, 당진으로 이동해 지원 유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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