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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노조.시민단체, 여의도에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 열어

자우림.박기영.윈디시티 등도 참가해 노조원들 지지

배희옥 | 기사입력 2012/05/26 [13:52]

언론노조.시민단체, 여의도에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 열어

자우림.박기영.윈디시티 등도 참가해 노조원들 지지

배희옥 | 입력 : 2012/05/26 [13:52]

파업 118일을 보내고 있는 MBC노조와 역시 파업 중인 KBS.YTN노조가 지난 5월 7일부터 여의도에 공정언론쟁취, 낙하산 사장 퇴진, 언론장악 청문회 실시를 요구하며 공원 캠프를 시작한지 18일째 되는 25일부터 26일까지 언론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국민 희망캠프'를 열었다.
 
KBS와 MBC, YTN 등 파업 중인 언론사들은 25일 저녁,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1박2일 국민 희망캠프'를 열어 파업 승리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여의도 공원에 운집한 언론노동자들과 시민 1천여명은 150여동의 텐트를 치고, '총파업 승리 다지기 록콘서트 라!라!라!'에 참가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윈디시티, 박기영, 이한철, 자우림 등이 출연해 시민과 언론노동자들의 환호 속에 열띤 무대를 펼쳤다.

한편, MBC는 25일 사내 공지를 통해 노동조합 파업에 참여 중인 직원들에게 "2012년 6월 1일 오전 9시까지 업무에 복귀하라"고 명령했다.

MBC 측은 "노동조합의 불법파업에 가담하고 있는 직원들은 2012년 6월 1일(금) 09시까지 업무에 복귀할 것을 명령합니다"라며 "상기 시점까지 업무에 복귀하지 않을 경우 회사는 업무의 정상화와 올림픽 방송의 완벽한 수행을 위하여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배희옥 기자/mogeega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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