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전주국제영화제(이하 JIFF)가 오는 4월 30일,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그 막을 올린다.

지난 2000년 4월 제1회로 시작된 JIFF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영화제이다. 그동안 JFF는 기존의 주류영화와 차별되는 새로운 시도를 모색한 대안적 영화를 소개하고, 실력 있는 신인 감독들을 배출해내는 등 영화인들의 소통의 장이 되어왔다. JIFF는 이번으로 제10회를 맞이하게 되며, 10주년 기념전을 가지는 등 부대행사를 통하여 그 성과를 되새겨보는 동시에 앞으로 더욱 발전해 나아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2009 JIFF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개막식을 가지게 되며, 단편영화제작 프로젝트 <숏!숏!숏!>을 통해 제작된 10편의 단편을 개막작으로 상영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전주 시내의 주요 영화관등에서 선보이는 영화는 약 200여 편이다. 세계 거장감독 회고전에서는 폴란드 감독 예르지 스콜리모프스키의 장편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신진 감독들을 위한 전주프로젝트마켓과 학술행사인 JIFF클래스도 함께 열린다. 이외에도 이벤트로서 열리는 야외공연 등이 큰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폐막식은 5월 8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폐막작으로는 '풀몬티'의 감독 파솔리니의 장편영화 데뷔작 '마찬'이 상영된다.

입장료는 일반관람 5000원, 개/폐막식과 마스터클래스의 경우 10000원이며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서포터즈의 경우 할인받을 수 있다.

JIFF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