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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문 앞 끊이지 않는 추모의 물결”

최석환 | 기사입력 2009/05/25 [02:17]

”대한문 앞 끊이지 않는 추모의 물결”

최석환 | 입력 : 2009/05/25 [02:17]
'잘가세요 많이 그리울테지만...'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틀 째인 24일 일요일 노 전 대통령의 임시 분향소가 마련된 덕수궁 대한문 앞은 오후 들어서 더욱 많은 시민들의 행렬이 이어졌다.

남녀노소 할것 없이 근조의 검은 뱃지를 가슴에 단 조문 행렬은 시청 역 안을 통과해 덕수궁 돌담길까지 계속됐으며 어둠이 드리우자 대한문 앞은 수백명의 시민들이 모여 앉아 임시 분향소 앞을 촛불로 밝혔다.

밤 9시를 넘어서 시민들은 시청 광장으로 가자며 진입을 시도했지만 이내 벽을 만든 경찰 병력과 대치를 벌이기도 했으나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시민들은 "시위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조문을 하지도 못하냐, 이게 과연 정부가 말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냐"며 분노했다.


'근조와 시민들의 뜻을 담은 피켓'


'임시 분향소 근처에 만들어진 간이 분향소'


'당신이 그립습니다'


'눈물 흘리는 조문 시민'


'노무현 대통령님을 시청 광장에서 추도하고 싶어요'


'이 사법살인의 책임자는 나도 알고 당신도 안다'


'대치 중 넘어진 여성 시민'


'시청 광장 진입을 위해 시민들이 경찰 병력을 밀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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