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서명운동 열기 뜨거워
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나 '왜곡'하는 일부 보수단체와 방송에 질타 쏟아져
'임을 위한 행진곡' 공식 기념곡 서명운동 열기 뜨거워5.18광주민주화운동 '폄훼'나 '왜곡'하는 일부 보수단체와 방송에 질타 쏟아져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맞이한 올해, 일부 보수단체와 종편에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자 민주당 등 야당과 여당인 새누리당조차 '역사왜곡'이라며 강력 단속할 것을 주문하고 시민사회단체와 광주시민들은 법적인 책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22일, 광주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5.18 민주화운동 공식 기념곡으로 지정하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본격 행동에 나섰다. 서명운동은 전날 오전 9시부터 시작됐는데, 이날 오전 9시 현재 1만 200여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등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서명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광주는 물론 서울.울산.부산.대구 등 전국에 망라하고 있으며, 빠르게 참여 인원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광주시는 온라인 서명 운동에 참여하려면 gjmayor.net/518.jsp에 접속, 강운태 시장실 검색→온라인 서명배너→서명글 입력→'서명합니다' 클릭 순으로 이용하면 된다고 밝히고 스마트폰으로도 실시간 서명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서명운동 사이트에는 서명취지문, 5.18 역사 바로 알기, 임을 위한 행진곡 원곡 듣기, 임을 위한 행진곡 작곡 당시 악보 보기, 관련 보도 현황, 동영상 자료 등이 탑재돼 있다. 특히 임을 위한 행진곡 원곡과 원곡 악보의 경우 다운로드할 수 있어 개인 SNS나 블로그 등을 이용해 온 국민이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통해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함께 불러온 '임을 위한 행진곡'이 더는 훼손되지 않고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인식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서명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국가보훈처와 정부 관계부처에 전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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