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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4전, 여름밤 더위 날렸다!

자동차 레이스와 록 콘서트 결합으로 큰 호응 얻어

이호진 | 기사입력 2013/08/04 [23:24]

슈퍼레이스 4전, 여름밤 더위 날렸다!

자동차 레이스와 록 콘서트 결합으로 큰 호응 얻어

이호진 | 입력 : 2013/08/04 [23:24]
지난 3일 밤, 강원도 태백레이싱파크(1주:2.5km)에서 대 성황리에 마친 이날 경기에서는 7000명의 관중이 서킷을 가득 채우며 강원도의 밤을 잠들지 못하게 하였다.

이날 경기에서는 형형색색 야광과 LED로 장식한 100여대의 레이스 머신들이 어둠을 가르며 달려, 나이트레이스 만이 가진 새로운 볼거리를 관객들에게 제공하였다. 작년에는 나이트레이스의 안전성에관련 일부 염려도 있었지만 2회에 걸친 나이트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치르며 그러한 걱정도 말끔히 씻어 냈다.
뿐만 아니라 한국 모터스포츠의 지난 역사를 다시 되집어 보는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었다. 80, 90년대 모터스포츠를 주름잡던 모터스포츠계의 전설이라 불리웠던 5명의 선수가 나와 경기를 치르는 ‘레전드매치’가 바로 그것. 윤철수, 박성욱, 김한봉, 심상학, 김정수 선수까지 다섯 명의 모터스포츠 역사의 산 증인들이 레이싱을 펼쳐 젊은 사람들 못지 않은 레이싱에 대한 열정을 과시하였다.

그리고 레전드매치 직후 윤철수 선수는 지난 27년간의 레이스를 뒤로하고 은퇴식을 가져 모터스포츠 팬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슈퍼레이스 측은 이번 '나이트레이스위드 록'의 대성공과 관련해 "대한민국 모터스포츠가 나아가야 할 또 하나의 방법을 찾은 것이며, 슈퍼레이스는 앞으로도 모터테인먼트를 추구하며 팬들에게 즐거움과 기쁨을 주는 모터스포츠의 새로운 길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다"라고 하여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보였다.
GT 클래스(1600cc초과 5000cc이하)에서는 쉐보레 레이싱이 원투피니시를 기록 최고의 밤을 보냈다. 이재우는 33분 43초 166(26랩)으로 1위를 차지하였으며 같은 팀의 김진표가 33분 45초 433으로 2위, EXR팀106의 정연일이 33분 45초 593으로 3위를 차지했다.
서킷에서 치열한 격전과 화려한 드라이브가 펼쳐진다면 관중석에는 빠른 비트와 함께 열정적인 공연이 팬들을 사로잡는다. 록밴드 트랜스픽션, 슈퍼키드, 포스트패닉, 브로큰발렌타인이 출연, 태백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울러 드리프트, 달려요버스, 그리드이벤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다음 CJ헬로비전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전은 일본 모터스포츠의 성지라고 불리우는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치뤄지며, 슈퍼레이스 아시아전으로 대한민국 모터스포츠를 해외에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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