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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주말 집회시위를 '폭력시위'로 규정: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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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주말 집회시위를 '폭력시위'로 규정

의경출신 시민이 찍은 동영상 보면서 집회참가자들의 폭력성 부각시키기도

강홍구 | 기사입력 2015/11/18 [21:28]

새누리당 지도부, 주말 집회시위를 '폭력시위'로 규정

의경출신 시민이 찍은 동영상 보면서 집회참가자들의 폭력성 부각시키기도

강홍구 | 입력 : 2015/11/18 [21:28]

18일, 새누리당은 최고중진연석회의를 열고 지난 주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대회'를 폭력 시위로 규정하고, 야당을 향해 정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김무성 대표는 "지난 주말 도심 한복판에서 이뤄진 공권력에 대한 명백한 폭력을 '공권력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들 불법 폭력세력은 '세상을 엎어라'는
구호에서 알 수 있듯 반정부 반국가 색채가 분명하다"며 "쇠파이프, 밧줄, 시너가 등장한 것은 처음부터 불법 폭력 시위로 기획된 것으로, 정당성과 명분이 전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서울광장이나 서울역 집회를 허가했는데 굳이 하지 말라는 곳에 들어와 폭력집회를 했다"며 "'야당은
살수차 예산을 한 푼도 못 준다는데 의경들은 그러면 무엇으로 생명을 지키나', '야당은 어느 나라 정당인가' 이런 의견이 국민 생각인 것을 야당은 알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과 문재인 대표는 '생존권을 요구하는 국민에게 살인적인 폭력 진압을 자행했다'고 얘기하는데 무엇보다 국가 존립과 번영을 위해 법과 질서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잘 아실 분들이 불법 폭력시위를 비호하는 것에 아연실색한다"며 "이번 시위를 주도한 민주노총과 한국 진보연대 등은 그동안 한미FTA나 노동개혁 등 국가 발전에 사사건건
발목을 잡아왔다"고 말했다.

정갑윤 의원은 "
경찰관 폭행도 모자라 시위대에 잡힌 경찰관을 살수차 방향으로 서게 만들어 인간 방패로 삼았고, 심지어 경찰 버스 주유구를 열고 방화를 시도했다"며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며 민중총궐기 대회를 규탄했다.

정 의원은
"일부 언론은 물대포에 맞아 부상당하는 화면을 계속 보여주며 시위대와 국민을 자극하고 규정을 위반했느니, 비판하기에 급급했다"며 "무자비한 테러에 경찰 113명이 부상 당한 것에는 침묵하고 이 모습을 비춰주지도 않았다. 이게 과연 어느 나라 언론이며 이렇게 해서 공정하다고 할 수 있나"라고 불만을 표했다.

정 의원은 "불법 폭력시위 도중 부상을 입은 것에 대해 과잉진압, 국정조사를 운운하고 심지어 경찰청을에 항의 방문하는 작태는 도대체 어느나라 정치 집단이며
지도자인가 묻는다"면서 "야당은 시위대의 불법 폭력을 미화 옹호하며 경찰을 폭력 집단으로 매도하는 것을 개탄한다. 문 대표는 13만 경찰과 국민에게 즉각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인제 최고위원도 "집회 시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하지만 합법 평화적 수단으로 해야만 가능하다. 불법과 폭력을 수단으로 하는 집회와 시위는 용인될 수 없다. 이번에 이 폭력 시위를 기획하고 지휘한 배후를 찾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공안당국과 사법부는 분명한 의지를 갖고 마지막 순간까지 책임을 추궁해야 한다"고 강력대처를 주문했다.

회의에 앞서 김대표를 비롯한 중진들은 의경출신 시민이 찍은 동영상을 보며 당시 집회 참가자들의 폭력성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강홍구 기자/hg71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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