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이 사건’ 가해자의 인권보호 카페, 강한 반발 일으켜범인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카페 개설되자마자 네티즌에게 뭇매 더구나 ‘인권만세’는 공지사항을 통해 ‘성범죄 사건 자체는 유감스럽지만 12년형이면 충분히 중형’이라며 ‘인권은 만인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성범죄 피해자나 가해자에게도 인권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권만세’는 ‘광란의 풍파 속에서 성범죄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으신 분을 환영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인민재판이냐. 보복이 범죄를 예방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대부분 글을 올린 네티즌들은 ‘조씨와 나영이를 같은 인간으로 본다는 것이 웃긴다. 조 씨를 사형시키는 것만이 나영이 입장에서 공평하다’는 식의 카페 개설 논리를 반박했다. 더구나 문 팀장의 말에 따르면 조씨에게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들이댔으나 조씨는 ‘교도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나올 테니까 그때 보자’며 오히려 위협까지 했다는 말까지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나영이를 위한 촛불집회를 제안하는 등 포털사이트 중심으로 조 씨의 법정형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의 최대 화두는 ‘나영이 사건’임이 분명해 보인다. 또한,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목소리도 높아 또 다른 정치,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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