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Undefined index: HTTP_ACCEPT_ENCODING in /home/inswave/ins_news-UTF8-PHP7/sub_read.html on line 3
‘나영이 사건’ 가해자의 인권보호 카페, 강한 반발 일으켜:엔티엠뉴스
로고

‘나영이 사건’ 가해자의 인권보호 카페, 강한 반발 일으켜

범인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카페 개설되자마자 네티즌에게 뭇매

고은영 | 기사입력 2009/10/03 [00:38]

‘나영이 사건’ 가해자의 인권보호 카페, 강한 반발 일으켜

범인의 인권을 존중하자는 카페 개설되자마자 네티즌에게 뭇매

고은영 | 입력 : 2009/10/03 [00:38]

 
‘나영’이를 위한 촛불시위 제안 등 ‘나영이 사건’ 일파만파 번져


황당하게 ‘나영이 사건’의 가해자인 조 모(57)씨의 인권을 보호해주자는 취지의 카페가 개설되었다.

아이디 ‘인권만세’는 ‘조XX 님과 성범죄자의 인권을 위한 카페’라는 이름의 카페를 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개설했다.
그는 카페에서 ‘성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다’며 나영이 사건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안타깝다며 조 씨를 두둔하는 글을 올렸고, 이에 네티즌들은 격분하고 있는 상황이다.

더구나 ‘인권만세’는 공지사항을 통해 ‘성범죄 사건 자체는 유감스럽지만 12년형이면 충분히 중형’이라며 ‘인권은 만인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성범죄 피해자나 가해자에게도 인권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인권만세’는 ‘광란의 풍파 속에서 성범죄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함께 뜻을 모으신 분을 환영한다. 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인민재판이냐. 보복이 범죄를 예방한다는 보장은 없다’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2일 현재까지 이 카페엔 7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그러나 카페에 만들어진 ‘인권마당’ ‘소통의 場’ 등의 게시판엔 ‘짐승한테도 인권이 있냐?’, ‘황당하다. 이런 사람도 있구나’는 등 카페에 반대하는 글들이 가득 메우고 있다.

대부분 글을 올린 네티즌들은 ‘조씨와 나영이를 같은 인간으로 본다는 것이 웃긴다. 조 씨를 사형시키는 것만이 나영이 입장에서 공평하다’는 식의 카페 개설 논리를 반박했다.

한편 나영이 사건을 담당했던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 문경연 강력 2팀장은 30일 ‘범행 현장에서 범인 조모(57)씨의 지문이 확보돼 용의자로 특정했다’며 조씨를 자신의 집에서 체포한 뒤 범행을 추궁했지만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한 것이 알려져 인터넷을 더욱 달구고 있다.

더구나 문 팀장의 말에 따르면 조씨에게 움직일 수 없는 증거를 들이댔으나 조씨는 ‘교도소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나올 테니까 그때 보자’며 오히려 위협까지 했다는 말까지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분노는 커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나영이를 위한 촛불집회를 제안하는 등 포털사이트 중심으로 조 씨의 법정형에 대한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추석의 최대 화두는 ‘나영이 사건’임이 분명해 보인다.

또한, ‘나영이 사건’을 계기로 현 정부와 여권에 대해 불만을 표출하는 목소리도 높아 또 다른 정치, 사회적인 ‘파문’을 일으킬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 인권은 개뿔 2009/10/03 [09:11] 수정 | 삭제
  • 인권은 인간에게만.... 짐승에겐 인권따윈없다.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