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학점 관리 등 혐의 이인성 이화여대 교수, 4번째로 구속 수감특검, 4명의 이대 교수 구속하고 최경희 전 이대 총장 겨냥21일 새벽, 국정농단의 주범으로 지목받고 있는 최순실(61.구속기소) 씨의 딸 정유라(21) 씨에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업무방해)로 이인성(51) 이화여대 의류산업학과 교수가 구속수감 됐다. 전날 열린 이 교수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영장발부 사유를 밝혔다. 이 교수는 2016학년도 1학기 정 씨가 수강한 3과목과 관련해 부당하게 성적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데, 정 씨 대신 직접 과제물을 만들어 정 씨가 제출한 것처럼 꾸미는가 하면 독일 체류 중이라 출석하지 못한 정 씨에 학점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정 씨가 2015년 이대 체육과학부 입학 이후 지난해 8월까지 8개 과목 수업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고 대체 자료도 내지 않았음에도 출석을 인정하고 성적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화여대 부정입학 및 학사관리 특혜 비리를 수사 중인 박영수(65) 특별수사팀은 현재까지 이 교수를 포함해 모두 4명의 이대 교수를 구속하고 최경희(55) 전 이대 총장까지 구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구속된 교수들은 남궁곤(56) 전 이대 입학처장, 정 씨에게 학점 특혜를 준 류철균(51.필명 이인화) 교수, 정유라 특혜 제공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경숙(62) 이화여대 전 신산업융합대학장이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