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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최대 인파 몰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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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최대 인파 몰려

문재인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되서 찾아 뵙겠다!'

이서형 | 기사입력 2017/05/23 [21:58]

故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에 최대 인파 몰려

문재인 대통령, '성공한 대통령이 되서 찾아 뵙겠다!'

이서형 | 입력 : 2017/05/23 [21:58]
<사진/노무현재단 생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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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오후 2,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이 최대 인파가 몰린 가운데 엄수됐다.

이날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는 유족인 권양숙 여사, 노건호 씨와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정의당 심상정 대표, 바른정당 주호영.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등 각 당의 지도부들이 대거 참석했다.

참여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던 이해찬 의원과 임채정 전 국회의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 역시 추도식에 빠지지 않았다.

노 전 대통령과 가까웠던 이들은 이날 추도식이 지역주의 타파와 국민 참여 정치로 대표되는 '노무현 정신'의 실현이 시작되는 날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졌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추도사에서 "특권 대신 상식이 숨 쉬는 나라, 통합과 원칙이 바로선 나라, 열심히 땀 흘리는 사람들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 대통령의 꿈을 다시 새길 것"이라며 "그 꿈은 반드시 이뤄질 것이다. 여기 제2의 제3의 바보 노무현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노무현재단 이사장이기도 한 이해찬 의원은 "문 대통령이 완성할 세상은 노 대통령이 꿈 꿨던 사람사는 세상"이라며 고인을 기렸다.

그러면서 "오늘은 아주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노 대통령을 이 자리에서 8번째로 추모하게 됐는데 오늘은 문 대통령께서 참석해 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강조했다.

임채정 전 국회의장도 문재인 정부 출범을 두고 "(노무현 대통령) 당신이 부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전 국회의장은 공식 추도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출범은 지난 10년간 민주주의 후퇴에 맞선 우리 국민 모두의 진통과 산고의 결과이자 노무현 정신의 승리"라고 확신했다.

추도식 말미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무대에 올라 "우리의 꿈은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노 전 대통령의 신념을 기렸다.

문 대통령은 현직 대통령의 신분으로 오늘이 마지막 참석이라며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돼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 그때 아 기분좋다라고 반가이 맞아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추도식은 가수 한동준의 추모공연과 노 전 대통령의 추모영상 상영, 추모 시 낭독, 나비 날리기 행사 등이 진행됐으며, 이날 하루만 봉하마을을 찾은 추모객들은 주최 측 추산 총 15000여명으로 추산됐다.

<이서형 기자/news112@nt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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