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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12월04일 23시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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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2018년 설비투자 195.4조원 예상
산업은행이 18년 설비투자 195.4조원 예상하고 ‘2018년 설비투자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11년 이후 6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수치이다.

산업은행에 따르면 2017년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7.8% 증가해 연초 계획 181.8조원이었으나, 실적은 계획의 107.3%195.0조원이라고 밝혔다.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의 집행률을 기록하여 최근의 보수적 투자기조에서 탈피한 것이다.

2018년에는 2017년에 이어 195.4조원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예상되나, 2017년 큰 폭의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율은 0.2% 수준으로 전망된다.

전망에 따르면 2017년에는 대기업과 제조업이 견인했으나 2018년은 중소.중견기업과 비제조업 분야에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2017년은 수출증가로 제조업을 영위하는 대기업 위주로 증가하였으며, 내년에는 2017년에 부진했던 중소.중견기업과 비제조업 투자가 소폭 개선될 전망이다.

산업은행은 특정업종 중심의 투자확대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반도체 수출 활황세로 반도체업종 투자가 전체 설비투자를 주도해(전체 증가액 14.1조원 중 반도체 증가액 10.0조원이 70.7%) 반도체 업종의 설비투자 기여도가 5.5%p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 기업이 과점하고 있는 메모리반도체 수요급증 단가상승에 기인한 것인데, (메모리반도체시장 57.3% 증가(’17), 반도체 수출 56.5% 증가(’17.1~9)) 반도체 경기가 둔화될 것을 가정해 대체 가능한 주도산업 발굴, 유관업종으로 온기가 확산될 필요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산업은행 산업기술리서치센터 이선호 센터장은 기업들이 보수적 투자기조에서 탈피하여 투자환경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판단되나, 반도체 등 특정업종 중심의 투자확대에 따른 리스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면서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관련 투자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으나 투자는 아직 미흡한 상태인 것으로 조사된 바, 산업은행은 혁신성장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을 확대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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