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 일본 방문 전 '한국당 흙수저 당 됐다''대여 투쟁은 김성태 원내대표가 하고 나는 당 혁신에 주력할 것'13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한국당은 어제부로 금수저 정당에서 흙수저 정당으로 바뀌었다”며 “정책도 서민 중심 정책으로 다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일본으로 2박3일 일정의 일정을 소화하는 홍 대표는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김성태 원내대표와 긴밀하게 논의해 대여 투쟁 방향을 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원내대표 경선에서 한국노총 사무총장 출신인 김 원내대표가 당선된 것을 계기로 당 혁신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다. 홍 대표는 “대여 투쟁은 김 원내대표가 하고 나는 당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향우 당 운영방안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가 친홍(친홍준표)계라는 지적에 대해선 “개인적으로 친한 사람은 경남지사 때 행정부지사였던 윤한홍 의원 딱 한 사람”이라며 “(김 원내대표가 친홍이라면) 한국당의 90%가 친홍”이라고 답했다. 홍 대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당 지도부 정비를 마쳤다”며 “이제 조직.정책 혁신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 대표는 일본 방문과 관련해 “일본 최고 지도자들과 5000만 명이 핵인질이 된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일”이라며 “북한 중국 러시아의 사회주의 핵동맹에 대항하기 위해 우리도 한국 미국 일본 자유주의 핵동맹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