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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4월15일 13시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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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가좌통일공단 화재 피해 중소기업에 긴급지원 결정
화재 당시 소방당국 경보 최고단계까지 올려 소방인원.장비 모두 투입해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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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는 지난 13일 큰 불로 피해를 본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내 중소기업에 3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이번 통일공단 내 화재피해 중소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2억원까지 무이자 지원된다. 지원자금 신청은 오는 16일부터 비즈오케이(Biz-ok)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자금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는 재해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지난 2015년부터 중소기업육성기금에 재해기업지원자금을 신설·지원한바, 현재 총 23개의 중소기업이 혜택을 받았다.

앞서 지난 13일 오전 11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 통일공단 한 화학물질 처리공장에서 발생한 불은 화학공장 전체 2개 동 285.55를 태우고 인근 도금공장 등 공장 9곳을 태웠는데 전체피해 면적은 총 3100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로 발생한 재산 피해액을 약 23억원으로 추산하고 오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함께 화재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화재 당시 진압에 나선 소방 펌프차 1대 등 차량 18대가 완전히 타거나 부분 전소했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국가화재정보시소방당국은 전날 불이 나자 피해 규모가 클 것으로 보고 최고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였다.

대응 3단계는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 인력과 장비를 모두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현장에 투입된 소방관 수만 830여명이었으며 경찰관 300여명을 비롯해 펌프차 29대 등 차량 145대가 투입됐다. 불이 난 뒤 공장 창문은 모두 깨지고 검게 그을렸으며 주변 담장 대부분도 화재 여파로 무너져 내렸다. 공단 일대 골목은 기름과 화학물질로 범벅돼 폐허를 방불케 했다.

해당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공장 관계자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폐유를 아세톤과 알코올로 분리하는 작업을 하려고 옮기던 중이었다""폐유가 담긴 용기를 드는 순간 밑에서 불길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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