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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서 초대형 거리인형극 ‘선녀와 나무꾼’ 열린다
세계적인 인형극단 ‘예술무대 산’의 초대형 인형극 퍼레이드 ‘선녀와 나무꾼’


남이섬이 ‘선녀와 나무꾼’의 무대가 된다. 오는 8월 4, 5일 극단 ‘예술무대 산’의 초대형 인형극 ‘선녀와 나무꾼’이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에서 퍼레이드로 진행된다.


‘선녀와 나무꾼’은 극단 ‘예술무대 산’의 대표작 중 하나로, 친숙한 전래동화인 ‘선녀와 나무꾼’을 각색하여 진정한 행복의 의미에 대해 색다르게 풀어낸다. 날개옷을 잃어 슬픈 선녀와 선녀를 찾는 나무꾼, 나무꾼의 다양한 감정을 나타내는 여러 마리의 사슴 등 거대한 오브제들이 거리를 행진하며 관람객을 만날 예정이다.

 


인형들은 크기뿐만 아니라 신기하고 정교한 장치로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한다. 다리가 타조처럼 긴 수탉은 오토마타(물리적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기계장치)로 만들어졌고, 키가 무려 6m인 나무꾼은 수많은 도르래와 줄로 연결돼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또 큰 얼굴 인형의 선녀는 슬픔을 극대화한 표정으로 종이 눈물을 흘리고, 사슴 인형은 점핑 슈즈를 타고 통통 뛰어다닌다. 이러한 캐릭터들이 관람객 사이로 뛰어다니고 사진도 찍으며 관람객을 공연의 일부로 끌어와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남이섬은 아이들랜드, 안데르센그림책센터 등을 운영하고, 2년마다 그림책을 테마로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를 열기도 하는 등 ‘동화나라’를 표방하고 있다. 그런만큼 섬 전체가 인형극이 펼쳐지는 커다란 무대가 되어 스토리에 걸맞은 판타지 분위기를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극단 ‘예술무대 산’은 2012년 세계인형극총회(유니마:UNIMA) 최고작품상, 제24회 춘천인형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국내외 축제와 연극제에 초청돼 공연을 올리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또한 2015년부터 남이섬의 재단법인노래의섬과 메세나 예술지원 매칭 프로그램을 함께하며 유수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도 8월의 남이섬에서는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매 주말 이어진다. 두 번째 주 11, 12일에는 역시 올해 메세나 예술지원 매칭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주)예술인’의 ‘춤으로 보는 한국사’가 공연된다. 각시탈, 6.25전쟁, 88서울올림픽, 싸이 ‘강남스타일’ 등의 테마가 힙합과 비보이로 표현된다. 이어 15일 광복절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개최된 제10회 세계합창올림픽에서 금메달 2관왕 및 그랑프리를 석권한 쇼콰이어(노래, 안무, 랩 등으로 복합적 무대를 펼쳐 보이는 현대 합창의 한 장르) 그룹 ‘하모나이즈(HARMONIZE)’의 역동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18, 19일에는 라트비아의 재즈펑크밴드 ‘베리 쿨 피플(Very Cool People)’이, 25, 26일에는 네덜란드 코믹 재즈밴드 ‘버스키토스(Busquito's)’가 개성 있고 유쾌한 재즈로 메타세쿼이아길을 채울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남이섬 입장 시 무료로 즐길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이섬교육문화그룹 문화사업팀(031-580-8015)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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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ntmnewskr@gmail.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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