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대표, 국회 본관 앞에서 천막치고 최고회의 진행'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될 때가지 천막 당사 이어가기로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 바른미래당, 정의당과 연대하고 있는 민주평화당이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앞에 ‘천막 당사’를 마련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3일, 평화당은 국회 본청 앞 계단 밑에 천막을 설치하고 ‘내표! 어디갔소?’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걸고 최고위원회까지 진행했다. 정동영 대표는 “오늘부터 평화당은 ‘민심 그대로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한 천막 당사 투쟁에 돌입한다”면서 “2019년도 예산안은 반드시 선거제도 개혁과 동시에 처리돼야 한다. 예산안 따로, 선거제도 개혁 따로 갈 때 선거제도 개혁은 물 건너간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3당은 300명의 부패한 국회 대신 360명의 개혁 국회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며 “먹고 살기 힘든 서민 대중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장한 ‘독일식 연동형 비례대표제’ 관철을 위해서 360명의 서민 국회, 개혁 국회를 지지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천막 설치를 위한 트럭이 국회에 들어서자 국회사무처 방호과 직원들은 “불법 설치물”이라며 이를 막았고, 이 과정에서 평화당 당직자와 방호과 직원들 사이 일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평화당은 “자유한국당도 했지 않냐”며 반발했는데, 마침 이곳이 지난 4월,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수용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인 곳이다. <윤원태 기자/ntmnewskr@gmail.com> <저작권자 ⓒ 엔티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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