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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민주당 탈당, '목포 의혹 논란 해소하고 돌아오겠다':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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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 의원 민주당 탈당, '목포 의혹 논란 해소하고 돌아오겠다'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쓴 기자들과 다른 언론사도 고발할 것'

신대식 | 기사입력 2019/01/20 [23:15]

손혜원 의원 민주당 탈당, '목포 의혹 논란 해소하고 돌아오겠다'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쓴 기자들과 다른 언론사도 고발할 것'

신대식 | 입력 : 2019/01/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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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이 전남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탈당과 함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간사 및 위원직을 내려놓고 모든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각종 의혹을 제기한 언론을 고발하겠다는 뜻을 내비친 뒤 의혹 가운데 하나라도 사실로 확인되면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손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해 더 이상 국민을 의미 없는 소모전으로 몰아갈 수 없다분신과 같은 당적을 내려놓겠다말했다.

그는 또 문체위 간사직 등을 이용해 부동산 매입 지역의 문화재 등록 정보를 사전에 얻거나 문화재청 등에 압력을 넣은 것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된 점을 고려한 듯, 문체위에서도 사임해 결백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의 도시재생에 관심이 높은 그를 두고 내년 총선에 목포에서 출마하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선 총선에 불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 및 차명재산 의혹과 부당한 압력 행사 등 왜곡 보도에 대해 검찰에 모두 수사를 의뢰해 엄정한 판단을 받겠다고 했다. 특히 최초로 의혹을 보도한 <에스비에스>(SBS)에 대해선 저 한 사람을 죽이려 하고 있다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그리고 내가 걸 수 있는 이유를 다 걸어 고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금까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기사를 쓴 기자들과 다른 언론사도 고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아울러 야당 쪽에선 손 의원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개인적 친분까지 거론하며 초대형 권력형 비리로 몰아가려는 분위기였다"면서 당의 만류가 있었지만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탈당해) 내가 해결하겠다고 강력히 당 지도부에 말했다모든 것을 깨끗하게 밝히고 제자리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 등 야당은 손 의원의 투기 의혹 문제가 탈당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등 공세 수위를 높였다.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소관 상임위와 관련된 사업 지역의 부동산을 대량으로 매입한 행위는 탈당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며 손 의원은 의원직을 내려놓고 자연인 신분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과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각각 탈당으로 끝내겠다는 뻔뻔한 민낯이 부끄럽다” “정치를 하는 데 있어 공적 정신이 결여됐다고 비판하며 의원직 사퇴를 압박했다.
 
이날 한국당 손혜원 랜드 게이트 진상규명 티에프(TF)’는 기자회견을 열어 홍영표 원내대표가 손 의원 기자회견에 함께한 것 등을 문제 삼아 초권력형 비리와 연계 가능성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정조사를 주장했다.

<신대식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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