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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여야5당 대표, '초월회' 회동했지만 갈 길 먼 국회:엔티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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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장.여야5당 대표, '초월회' 회동했지만 갈 길 먼 국회

코 앞 다가온 선거제 개편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유보적 입장 취해

이창재 | 기사입력 2019/03/05 [00:21]

문 의장.여야5당 대표, '초월회' 회동했지만 갈 길 먼 국회

코 앞 다가온 선거제 개편에 대해 황교안 대표는 유보적 입장 취해

이창재 | 입력 : 2019/03/05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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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희상 국회의장은 여야 5당 대표를 만나 사실상 국회가 정상화된 것에 환영을 표하며 성과를 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날 문 의장과 여야 대표들은 초월회회의에서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정상회담과 지난달 5당 대표들의 방미일정 경과를 보고 받고 선거제 개편과 미세먼지 대책, 개혁 및 민생법안 등 현안을 논의했다.

문 의장과 대표들은 북미 회담에 대해 "결렬이라기보다는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고 봐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중재역할이 더욱 커졌다고 볼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문 의장은 선거제 개편에 대해 자유한국당의 새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만큼 한국당이 이번 주가 시한인 선거제 개편안에 대한 입장을 표명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 27일 취임한 이후 시간적 여유가 없어 보고를 받지 못했다곧 보고를 받고 상황을 파악해보겠다고 답해 온도차를 보였다.

미세먼지 대책과 관련해 참석자 모두는 심각성에 공감했으며, 원전 및 대체에너지 활용에 대해 논의했고, 개혁 및 민생법안에 대해선 문 의장은 자신이 친전 형식으로 보냈던 민생법안에 대해 당 대표들이 관심을 갖고 처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의장은 모두발언을 총해 "국회는 열리고 봐야한다. 싸우더라도 국회 안에서 싸워야 한다""본격적으로 싸움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두근두근해지는 봄"이라고 밝혔다.

이어 "(3월 국회가) 개회됐다고 하면 7일 개회사부터 시작되고 당 대표 연설이 이어지는 일정을 할 것으로 본다""개혁입법과 민생입법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 3월 국회가 성공할 수 있도록 각 당 대표의 각별한 지지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 민주평화당 정동영, 정의당 이정미 대표 등 야3당 대표는 회동 후 별도의 회동을 갖고 3당이 공조하고 있는 연동형비례제 등 선거제 개편안에 대해 논의했다.

손 대표는 3당 대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연동형비례제는 반드시 해야 하고 민주당이 확실한 안을 갖고 내놓을 것은 내 놓아야 한다"면서 "지금 연동형 비례제에 대해서도 300석을 갖고 (지역구와 비례 의석을) 몇 석으로 나눈다, 연동형제에 대해서도 '준연동형' 등의 이야기가 나온다. 여당 안을 확실히 내놓아라"고 요구했다.

정 대표는 "중요한 것은 시한이다. 이 달 15일이 넘어가면 불가능해진다""10일까지 한국당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신속처리 절차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신속처리 절차에 들어가더라도 일단 (패스트트랙은) 걸어놓고 한국당과 협상은 계속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회는 이번 주말까지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은 패스트트랙을 염두에 두고 선거제 개혁에 대한 단일안을 내야 한다. 이를 이번 주말까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황 대표는 초월회에 첫 참석한 것에 대해 "전에는 없던 초월회라는 모임이 새로 생긴 것"이라며 "나도 정치를 시작하면서 다른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전에 없던 게 만들어졌으니 충분한 소통을 통해서 국회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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