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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민주당이 선거법 ‘쿠데타’를 강행하고 나서'
여야 4당의 선거법 개편안 '패스트 트랙' 움직임에 '의원 총사퇴'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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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의 선거제 개편안 신속처리법안(패스트트랙) 상정 추진과 관련해 패스트 트랙으로 가면 의원직 총사퇴를 불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선거법 쿠데타를 강행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게임의 룰인 선거법을 패스트 트랙으로 야합 처리하려는 것은 근본적인 민주주의 절차 부정이라며 결코 좌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논의되고 있는 선거제 개편에 반대하는 이유에 대해 내용의 핵심인 연동형 비례대표제(정당득표율에 비례해 의석 수 배분)는 전 세계에서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독일과 뉴질랜드만 도입한 제도라며 대통령이 분권 논의도 없이 선거법을 패스트 트랙에 태우겠다는 것은 독재국가를 시도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만약 이것이 민주당의 진의가 아니거나 선거법 패스트 트랙을 끝까지 할 것이 아니라면 결국 다른 당을 속여 원하는 법안을 처리하려는 것이라며 지역구 의석수를 줄일 경우 당내 반발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은 최근 지역구 의석수를 253석에서 225석으로 줄이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늘리는 방향의 개혁안을 마련했다.

<이규광 기자/ntmnewskr@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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